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진용(30)을 영입했다.
포항은 6일 강원FC로부터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진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년간 임대 후 완전 이적하는 조건이다.
김진용은 진주중~진주고~한양대를 거쳐 200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 올림픽대표팀에 승선했고 이듬해에는 27경기에서 8골 2도움 활약으로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K리그에서 통산 190경기에 출전해 35골 19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용은 입단식에서 "명문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포항이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의 파괴력을 높여 줄 것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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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