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부산-울산-대구-경남, 실무자협의회 발족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07 07: 11

K리그의 흥행과 축구 발전을 위해 남부지역 5개 구단이 머리를 맞댄다.
광주 FC는 지역구단 홍보마케팅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과 상호 정보교류, K리그의 흥행과 발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 대구 FC, 경남 FC와 함께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지역 구단의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통해 첫 교류를 가졌으며, 앞으로 구단 간의 공식 소통 창구로 활용된다. 또 연 6회 이상의 정기모임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축구의 발전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된 논의 사항은 ▲5개 광역 도시 공동 홍보 스폰서십 ▲입장수익 증대를 위한 마케팅 방안 교류 ▲중계방송 다각화 및 미디어 노출 관련 공조 협의 ▲유소년 축구 교실 운영 효율화 방안 ▲관중집계 방식 변경에 따른 구단의 효율적 대처 방안 ▲MD제작의 시스템화를 통한 구단 수익 창출 방안 등이다.
그동안 구단 간의 교류자체가 없어 각종 자료 수급 등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협의회 구성을 통해 업무효율을 향상과 K리그의 전국적인 흥행 방향 등도 설정 할 수 있을 것으로 5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박호 광주 홍보마케팅팀장은 "이 협의회는 구단의 집단 이기주의가 아닌 순수한 실무자들의 모임으로 구단 간의 실질적인 업무 교류와 홍보마케팅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는 남부 지역 5개 구단으로 출범하지만 향후 전구단의 실무자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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