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텍사스와 협상 난항 예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1.07 09: 56

공개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노리고 있는 니혼햄 다르빗슈 류(26)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협상에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 은 7일자 신문을 통해 다르빗슈와 텍사스가 희망 연봉과 계약연수를 놓고 서로 현격한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오는 19일 오전 7시까지 마감기한이 빠듯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현지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텍사스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모델로 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연평균 800만 달러(93억 원)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2000만 달러(약 232억원)를 희망하고 있어 양측의 차이가 1200만 달러에 이른다. 

당시 마쓰자카도 보스턴과 1200만 달러의 차액이 생겼고 8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현재로선 다르비슈와 텍사스의 절충점이 어디가 될 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신문은 양측이 아직도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지도 않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다르빗슈는 계약기간 5년을 원하고 있는 반면 텍사스는 자동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6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만 30살이 되는 해에 새로운 계약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희망조건을 얻지 못할 경우 일본에 잔류할 의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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