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최근 제기된 프랑크 람파드(첼시) 영입설에 대해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축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라이벌 첼시를 상징하는 람파드를 데려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퍼거슨 감독이 블랙번과 뉴캐슬에 연패를 당하자 람파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람파드 또한 맨유로 이적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의 반응을 전하며 맨유의 람파드 영입설이 사실무근이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정말 첼시가 람파드를 우리에게 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걸 진짜로 믿고 있나?"고 반문하며, "근거가 없다"며 람파드의 영입설을 일축했다.

퍼거슨 감독은 "첼시는 우리와 같다. 그들은 무언가를 원하고 있다. 시즌 후반기가 중요하고 그들이 우승을 원하는 만큼 최고의 선수를 필요로 할 것이다"며 첼시가 람파드를 이적시킬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겨울 이적에 대해 "1월에 어떤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가 없다. 기껏해야 2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인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며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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