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0)이 소속되어 있는 독일 함부르크 SV가 벨기에 1부리그 로케렌과 가진 2012년 새해 첫 평가전에서 3-1의 완승을 거뒀다.
함부르크의 토르슈텐 핑크 감독은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스쿼드를 둘로 쪼개 전후반 2팀으로 나눠 로케렌을 상대했고, 손흥민은 믈라덴 페트리치와 짝을 이뤄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페트리치의 선제골에 관여하는 등 제 몫을 다 했다.
윈터 브레이크 기간을 이용해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함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새벽 안달루시아 마르벨라에서 열린 벨기에 로케렌과 경기에서 전반 38분과 40분 믈라덴 페트리치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갔다.

핑크 감독은 후반에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가 포함된 11명의 새로운 선수를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7분 마르셀 얀센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쇄기를 박았다. 상대의 역습에 후반 30분 한 골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시간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새해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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