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김주희(11, 양영초)가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구 전국 남녀 피겨종합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여자 싱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김주희는 지난 6일 서울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 싱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42.31점을 기록, 41.69점을 얻은 채송주(14, 대화중)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9명의 참가자 중 마지막으로 연기를 펼친 김주희는 더블악셀과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총 3차례의 점프를 실수 없이 모두 성공시키며 25.00점의 높은 기술점수(TES)를 받았고 예술점수(PCS)에서도 전체 2위인 17.31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주희와 채송주의 뒤를 이어 박경원(13, 도장중)이 41.05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으며 클라우디아 뮬러(15, 홍은중)는 40.41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총 4명이 참가한 남자 싱글 주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차준환(11, 장신초)이 46.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7일에는 여자 싱글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김해진(15, 과천중)과 곽민정(18, 수리고) 등 총 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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