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플러도 헤어스타일도 ‘길게 늘어뜨려’ 자연스럽게
할리우드 여배우 린제이 로한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행운을 돌려줘’에서 머플러를 자연스럽게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린제이 로한이 선택한 머플러는 길이가 길고 한 뼘을 넘지 않는 짧은 폭의 머플러다. 폭이 넓은 머플러의 경우라면 3단을 접는 방식을 택했으며, 독특한 소재나 패턴의 머플러도 눈에 띈다.

또한 머플러의 색상을 외투의 색상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로 선택해 시선이 머플러가 아닌 얼굴로 향할 수 있도록 유도한 노하우가 돋보인다.
▲ ‘길게 늘어뜨리기’ 상체 통통족에게 좋아

하체에 비교하여 상체가 크고 살집이 있는 사람에게 영화 속 린제이 로한의 머플러 연출법은 제격이다.
영화 속에서 린제이 로한은 주로 목에 한번 감아 길게 늘어뜨리는 방식을 택했다.
이처럼 길게 늘어뜨리는 머플러 연출법은 시선을 세로로 분산시켜 허리라인이 들어간 재킷을 입은 듯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린제이 로한은 보다 머플러 연출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헤어스타일 역시 풀러 내렸으면,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준 것이 돋보인다.
단, 이 같은 연출법은 키가 작은이들에게는 오히려 키를 더 작아 보이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둥글게 말아 올리기’ 키가 작은이들에게 좋아

키가 작은 편이나 좀 더 내추럴한 스타일의 머플러 연출법을 하고자 할 때에는 길이가 짧고, 폭이 넓은 머플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길게 늘어뜨리는 연출보다는 새의 둥지처럼 목 주변으로 둥글게 말아 올리는 연출법이 보다 키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헤어스타일은 풀러 내리는 형태보다는 정수리를 향해 올려 묶는 것이 좋다.
insun@osen.co.kr
영화 '행운을 돌려줘' 스틸 컷, 윙스몰, 티스빈, 스타일스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