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로 올라선 SK텔레콤, 1위 이어갈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07 09: 37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마친 각 게임단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2라운드 1주차에 열린 SK텔레콤과 CJ의 경기에서 SK텔레콤이 또 다시 CJ에게 승리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KT는 1라운드 마지막 주차에 CJ를 3-1로 격파한 뒤, 4일 후 열린 CJ와의 재대결에서 또 다시 도재욱 정명훈 김택용을 내세워 3-0 스코어로 완벽한 승리를 연출, ‘도택명 승리공식’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SKT와 CJ는 5승 3패로 승률 면에서는 동일했지만, SKT가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 제8게임단 연패 끊나

7일에는 현재 7,8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공군 ACE와 제8게임단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공군은 지난주 웅진에게 아쉽게 역전패 당하면서 7위로 내려앉았고 제8게임단은 현재 4연패를 기록하고 있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1라운드에서 두 팀이 맞붙었던 경기에서는 3:0으로 8게임단이 완승을 거뒀었다.
하지만 공군은 이성은과 김구현이 확실히 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올 시즌 저력이 보이는 경기를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를 꺾어내야만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공군과 8게임단은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 SK텔레콤 vs KT
2주차 첫 경기에는 통신사 팀인 SK텔레콤과 KT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한다. 순위는 SKT가 앞서고 있지만 KT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맹추격, 3위까지 쫓아 왔다. 부산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SK텔레콤이 승리했지만 두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5 대 5로 팽팽하게 달리고 있다.
최근 SK텔레콤는 시즌 1위 팀인 CJ를 연달아 잡아내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KT역시 지금까지 4연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만만치 않아 가장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의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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