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 오다기리 죠의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이 대작들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개봉 15일 만인 지난 5일 2만 관객을 돌파하며 계속해서 관객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국내 개봉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들 중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상영 중이라 최다 관객을 동원한 3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아무도 모른다’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감소세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국내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중 최다 관객동원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외 블록버스터들의 대거 공습이 이루어진 연말 극장가에서 20개미만의 상영관 규모에서 만든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 관객들이 인정한 입소문의 효과로 씨네큐브와 미로스페이스 등의 극장에서는 연일 매진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상영을 요청하는 극장이 늘고 있다.
한편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화산이 폭발해 온 가족이 함께 살길 바라는 형과 커서 가면 라이더가 되고 싶은 동생이 마주 오는 기차가 스쳐 지나가는 순간 일어난다는 기적을 찾아 떠난 특별한 이별여행을 그린 감동드라마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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