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19점' 동부 3연승, KCC 3연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07 17: 20

원주 동부가 3연승을 달리며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동부는 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전주 KCC와 원정 경기서 70-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3연승으로 시즌 29승 7패를 기록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편 KCC는 21승 14패를 기록, 3위 부산 KT(23승 11패)와 승차가 2.5경기로 늘어났다.
이날 윤호영은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 경기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로드 벤슨이 17득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KCC의 전태풍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8득점 3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쿼터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21-17로 리드를 점한 동부는 윤호영이 2쿼터에만 9점을 몰아 넣으며 39-29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 때 16점차까지 벌어졌던 KCC로서는 2쿼터 막판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해야 했다.
KCC는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경기 주도권은 잡았지만 소득은 적었다. KCC는 3쿼터에만 11개의 2점슛을 시도했지만 들어간 것은 단 3개뿐이었다. 다만 2개의 3점슛으로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내 동부에 득점을 허용, 43-51로 3쿼터를 마쳐야 했다.
3쿼터 KCC의 반격을 저지한 동부는 4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동부는 4쿼터 중반 안재욱이 3점슛을 터트려 12점차로 달아난 것. 동부는 경기 막판 정민수와 이동준에서 잇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6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이후 점수차를 끝까지 유지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는 양동근(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테렌스 레더(22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가 80-65로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는 5위 인천 전자랜드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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