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무대에 오르기 전 두려움에 몸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알리는 7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2' 수퍼 빅매치에 출연해 케이윌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르기 전 알리는 "관객과 눈을 마주칠 수 없을 것 같다"며 몸을 떨었다. 이어 "요즘 두려움이 생겼다. 무대에 올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눈물을 머금던 알리는 감정을 추스린 후 무대에 올라 관객을 향해 "알리입니다"라고 말한 뒤 감정에 북받쳐 중단을 선언하고 뒤를 돌아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힘내세요", "울지마" 등을 연호하며 알리를 격려했다.
한편 알리는 지난 달 논란이 된 곡 '나영이'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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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