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원경이 이혼 후 첫 방송출연을 하며 근황을 알렸다.
양원경은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했다. 이혼 후 첫 지상파 출연이다.
이날 출연자인 장미화는 뜬금없이 "양원경이가 요즘 혼자니? 어떻게 잘 좀 만나자"고 말해 양원경을 민망하게 만드는가 하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양원경은 지난해 3월 결혼 13년만에 협의이혼해 주위응 안타깝게 만들었다. 양원경은 "개인사가 있었다"라며 "행사를 많이 했다. 돌잔치부터 팔순까지 했다. 장례식 빼고 다 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결혼식 사회 섭외를 묻는 질문에는 "결혼식은 좀 뜸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런가하면 이날 양원경이 개그계의 유명한 미다스 손으로 과거 개그맨 매니지먼트에 많은 인재를 보유하고 있었음 알렸다.
양원경은 "그때 40명 정도 관리했다. 유세윤 장동민 김대희 안영미 양상국 김원효가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 모두 KBS 2TV '개그콘서트'를 발판으로 현재 맹활약 중이다.
그는 "이상하게 나하고 계약이 끝나면 뜨더라"고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