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피겨종합선수권 女 시니어 쇼트 1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08 08: 58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김해진(15, 과천중)이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구 전국 남녀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부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김해진은 지난 7일 서울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 싱글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55.83점을 기록, 51.43점에 그친 라이벌 박소연(15, 강일중)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답게 김해진은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세 차례의 점프를 모두 성공시키며 가산점까지 획득하며 기술점수(TES) 32.32점과 예술점수(PCS) 23.51점을 받아 여유있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남자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김진서(16, 오륜중)가 62.5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랭킹대회 우승자 이준형(16, 도장중)이 59.89점으로 2위를 달렸고 기대를 모은 김민석(19·고려대)은 56.09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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