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정영식, 탁구 대표 최종선발전 1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08 09: 08

한국 남자 탁구의 기대주 정영식(대우증권)이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정영식은 지난 7일 충북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12 국가대표 상비군 및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중간 합계 16승1패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 선발전에서도 1위에 올랐던 정영식은 지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회 때는 김민석(인삼공사)과 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3년 연속 세계선수권 대표로 나서게 됐다.

정영식은 차세대 선두주자 김민석을 3-0(11-8 11-5 11-9)로 제압한 데 이어 이상수(삼성생명)를 3-2(2-11 13-11 9-11 11-9 11-9)로 꺾는 등 이날 치른 네 경기에서 4연승했다. 이상수가 13승4패로 2위, 유승민(삼성생명)과 이정우(국군체육부)가 나란히 12승4패를 기록중이다.
여자부에서는 귀화선수 석하정과 당예서(이상 대한항공)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석하정과 당예서는 각각 14승1패, 14승2패를 기록했다. 출산과 부상 등으로 부진에 빠졌던 당예서는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으로 부활을 알렸다.
한국은 세계선수권에 남녀 각각 5명씩의 선수들을 파견한다. 대한탁구협회는 선발전이 마무리되는 8일 강화위원회를 열고 출전 선수 명단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