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지난 7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진 JTBC 아이돌 스타발굴 오디션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Made In U)’ 첫 생방송 본선무대가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날 ‘메이드 인 유’는 시청자들이 만들어 간다는 당초 기획의도를 따라 생방송 문자 투표 등 시청자 참여도를 높였다.
본선무대에서는 1차 예선 점수와 사전 온라인 투표점수 그리고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결과를 도출했다. 온라인 투표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본선 참가자들 가운데 1차로 50명이 출전, 1대1 배틀게임을 벌여 25명이 살아남았다.

특히 문자 투표가 마감 되면 그 즉시 현장에서 투표 점수를 공개, 1명을 탈락시키는 방식을 사용했다. 50명 가운데 무작위로 뽑혀 등장한 2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팽팽한 상황에서 마지막 시청자 문자투표로 승패가 갈릴 때는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이날 방송은 오디션무대에서 본선참가자들 50명이 일일이 자신들의 끼를 현장에서 드러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참여해 아이돌을 뽑고 만들어간다는 프로그램의 당초 기획의도를 살렸다는 점에선 일단 오디션 프로그램의 차별화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오는 14일 2차 본선 1대 1 대결이 펼쳐지며 새로운 25명 합격자를 뽑는다. 2차 본선에서 합격한 25명은 첫 본선 무대에서 살아남은 25명과 함께 ‘아이돌 마스터 리그’로 갈 예정이다.
한편 앞서 ‘메이드 인 유’는 우승상금 100만 달러, 5개 채널 동시 생방송 그리고 누리꾼과 시청자 중심의 스타발굴 오디션 등 새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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