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하이킥’에서 빼어난 미모를 선보이고 있는 미녀 사총사 '박하선·크리스탈·백진희·김지원'. 그녀들은 각자 다른 캐릭터와 개성을 부각시키는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사랑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독차지 하고 있다.
하이킥이 방영된 다음날 각종 블로그나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그녀들이 입은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질문세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각자의 캐릭터를 잘 살리면서도 패셔너블해 보이는 그녀들의 패션&뷰티,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보았다.

★ ‘박하선 러블리 vs 크리스탈 캐주얼’ 시트콤 속 극과 극 패션
크리스탈은 극중 털털한 캐릭터에 맞는 후드 집업이나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츠에 스키니를 매치하는 등 보이시한 매력이 강한 캐주얼룩을 선보인다. 캐주얼하면서도 독특한 프린트나 멜빵 아이템, 컬러감이 강한 하의를 매치하면서 크리스탈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백진희는 극 중 청년백수역할에서 보건소 인턴으로 역할이 바뀌면서 캐주얼한 스타일링에서 여성스러운 코트와 데님을 믹스매치 하는 등 변화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박하선과 김지원은 극 중 역할에 맞는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들이 선택한 올 겨울 메가트렌드인 케이프 코트와 여성스러운 원피스는 최근 여성들의 관심 일순위로 떠올랐다.

그녀들은 도트무늬와 레이스 장식, 피터팬 카라 등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들이 페미닌룩과 함께 꼭 선보이는 아이템은 미니사이즈의 크로스백과 함께 심플한 주얼리. 그녀들이 즐겨 착용하는 화이트골드 소재의 미니멀한 디자인의 펜던트는 페미닌룩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부각시킨다.
다수 연예인의 드라마, 시상식 속 주얼리 스타일링을 맡아온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박하선과 김지원 같은 페미닌룩에는 실버나 골드 소재의 튀는 컬러감보다는 화이트 골드를 선택하여 은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심플한 주얼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약간 넓게 파인 네크라인으로 쇄골을 드러내면서 쇄골을 강조하는 은은한 목걸이는 페미닌룩을 가장 여성스럽게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전한다.
★ 하이킥 메이크업, ‘내추럴’이 대세!
박하선은 약간 어두운 피부 빛을 보완하기 위해 핑크, 오렌지 컬러 등 여성스러운 컬러와 펄감을 이용한 볼터치와 촉촉한 베이스메이크업으로 페미닌룩과 함께 러블리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또한 립 메이크업 또한 핑크 컬러를 활용하여 마치 아이유처럼 소녀 같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크리스탈은 브라운 컬러의 헤어와 눈썹에 맞춰 오렌지 블러셔를 통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줬다.
백진희와 김지원은 동안 페이스를 강조하기 위해 핑크빛 치크를 제외한 아이&립 색조 메이크업을 생략하고 최대한 본연의 환하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위해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즐겨 한다. 또한 김지원은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 최대한 수분감을 강조한 베이스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블로우블러쉬의 이꽃님CD는 “박하선과 같이 약간 어두운 피부빛에는 그에 맞는 파운데이션과 치크 컬러를 선택하고 잡티를 가리는 커버력에 신경쓰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컬러 표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며 “백진희 같은 핑크컬러를 강조한 하얀 피부에는 잡티가 더욱 눈에 띌 수 있으므로 커버력에 집중하면 깨끗한 이미지가 연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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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캡쳐, 뮈샤, 블로우블러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