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식석상에서 여배우 송혜교는 수상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카라 하나 번지지 않는 놀라운 메이크업이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 송혜교가 한 메이크업은 거의 민낯에 가까울 정도로 깨끗한 피부표현을 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아이라인보다는 속눈썹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이 눈에 띄며, 채도가 높은 핑크컬러 립스틱으로 전체적인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었다.
▲ 울어도 ‘보송 보송’한 피부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수를 ‘확’ 줄여

눈물을 흘렸을 때 우선적으로는 아이메이크업이 번지는 것을 걱정한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깊은 눈물자국이 남는 피부 역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울어도 예쁜’ 피부표현을 하고자 할 때에는 맑고 깨끗한 피부표현을 하기에 앞서, 화장품의 개수를 다이어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초제품을 시작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제품을 겹겹이 바를 경우, 눈물 자국은 더 깊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멀티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파우더로 마무리를 한 후에는 픽스 미스트를 활용해 마무리 해주는 것이 좋다.
▲ 울어도 ‘번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 완성은 ‘속눈썹 강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 사이에서는 눈매를 강조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이 대세였다. 하지만 근래 들어 여성들의 아이메이크업에는 한 가지 변화가 찾아왔다.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두껍게 연출하는 대신 마스카라를 선택해 속눈썹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마스카라를 이용한 아이 메이크업은 오히려 맑은 눈을 표현하기에도 적합하다.
송혜교 역시 아이섀도와 아이라이너를 제한적으로 사용했다. 먼저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어색하지 않게 올려주고, 마스카라를 이용해 인위적이지 않게 속눈썹을 연출했다. 이 때, 마스카라를 워터 프루프로 선택하면 더욱 금상첨화다.
보다 또렷한 속눈썹 컬링을 생각한다면 마스카라를 하기 전 속눈썹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더불어 마스카라를 바를 때에는 입술에 틴트를 바르듯 속눈썹에 ‘톡톡’ 가볍게 두드려 펴서 뭉침이 없이 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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