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나름가수다'가 시청률에 이어 음원차트 역시 '올킬'을 달성하며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무한도전-나름가수다'는 전국기준 시청률 2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20일 방송분(20.1%) 이후 최고치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나름가수다' 2편으로 멤버들이 경연을 펼쳤다. 1위는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편곡, 개사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부른 정준하가 차지했고,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레게풍으로 편곡한 하하가 7위에 머물렀다.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정준하는 음원차트에서도 올킬을 달성한 모습이다. 정준하 뿐 아니라 전 멤버들의 음원들이 가수들을 밀어내고 음원차트를 강타했다.
8일 오전 멜론에서는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길의 '삼바의 매력'이 5위, 유재석의 '더위먹은 갈매기'가 7위, 하하의 '바보에게 바보가'가 9위, 정형돈의 '영계백숙'이 10위를 차지했다.
엠넷닷컴에서는 '나름가수다' 음원들이 5위 권 안에 무려 4개의 순위를 장악했다. 키 큰 노총각 이야기' 1위를 비롯해 '더위 먹은 갈매기' 2위, '삼바의 매력' 4위, '바보에게 바보가' 5위, '영계백숙'이 6위에 올랐다.
소리바다에서도 '키 큰 노총각 이야기' 1위를 필두로 '더위 먹은 갈매기', '바보에게 바보가', '삼바의 매력', '영계 백숙'이 2, 3, 4, 5위를 장식했고, 벅스에서도 '키 큰 노총각 이야기'가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더위 먹은 갈매기', '삼바의 매력', '바보에게 바보가', '영계백숙'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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