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훈련 첫 날 감기 몸살로 입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2.01.08 11: 28

빅초이는 없었다.
KIA 거포 최희섭(31)이 새해 첫 훈련에 불참했다. 최희섭은 8일 동계훈련이 시작된 광주 무등야구장에 나와 선동렬 감독과 면담을 갖고 구장을 떠났다. 이유는 극심한 감기 몸살 때문이었다. 최희섭은 구단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에 입원했다.
선 감독은 "얼굴을 보니 상당이 안좋은 것 같다. 몸살과 감기기운이 심하다. 당분간 몸조리를 하도록 했다. 몸이 좋아지면 훈련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애리조나 캠프 합류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희섭은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선 감독은 작년 10월 부임 직후 최희섭과 면담을 갖고 부상없이 팀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겨울에는 서울에 머물면서 자율훈련을 펼쳐왔다. 그러나 새해 첫 걸음부터 힘겹게 시작하게 됐다. 훈련합류시기도 몸상태를 보면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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