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이하 룰루랄라)' 멤버들이 게임 우승을 위해 각종 반칙을 범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룰루랄라’에서는 인간 대 스머프팀으로 나눠, ‘호빵송’을 만들기 위한 코드 획득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동요 ‘엄마 돼지 아기 돼지’의 마지막 가사를 부르면 지는 1라운드 게임을 비롯해 2 라운드 가사전달력 향상을 위한 숫자 읽기 게임 등을 진행했다.

두 팀은 1라운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고, 각 팀의 네 멤버가 30초 안에 3천 경 이상의 높은 단위 숫자를 읽어야 성공하는 2라운드부터 상대 팀의 성공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방해공작을 펼치기 시작했다.
인간팀 정형돈은 숫자를 읽는데 온 신경을 집중한 지상렬에게 다가가 그의 상의를 뒤집어 얼굴에 씌웠고, 스머프팀은 인간팀의 전자 벨 전선을 뽑는 등 순서를 가로채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박규리는 다른 남자 멤버들 못지 않는 대범한 반칙을 범하며 예능감을 뽐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지나는 미국에서 살다 온 탓에 숫자 읽기 게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넘치는 열정으로 반칙이 난무하는 상황 조차 신경 쓰지 않고 혼자 게임을 진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lucky@osen.co.kr '룰루랄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