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밴드 자우림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가수)’ 명예졸업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자우림 멤버 김윤아는 8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 에 등장해 소감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일단 쉬어봐야 알 것 같다. 보고 싶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여러 개 있다. 첫 무대였던 ‘고래사냥’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나가수’하며 ‘고래사냥’ 때보다 계속 몸이 안 좋아져서 최악의 상황이었다. 섣불리 시작했다는 후회도 했다. 하지만 매주 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기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를 꼽으며 “평소에 하고 싶었는데 ‘나가수’ 였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편곡이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지금도 그 무대를 생각하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윤아를 비롯한 자우림 멤버들은 “모든 과정을 다 지나서 14번의 무대를 다 보여드리고 계속 사랑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자우림은 보여주는 것 보다 10배. 20배는 더 준비했다. 이렇게 할 줄 몰랐는데 기특하다”, “다른 스타일의 편곡을 해봤고, 음악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명예졸업을 하는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자우림 멤버 김진만은 ‘‘나가수’ 출연을 고맙게 생각한다. 혹시 머뭇거리시는 출연자들이 있다면 일단 들어오길 바란다”며 아직 출연하지 않은 가수들에게 ‘나가수’를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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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