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IBK기업은행)가 축제의 자리이긴 하나 지고 싶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레시아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12득점을 올리며 V스타 팀이 K스타 팀을 상대로 무승부(추첨에 따라 K스타 팀 승리)를 거두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알레시아는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위한 자리였다.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고, 또 어떤 경기든 지는 것보다는 이기는 것이 좋기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다”며 올스타전 선전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알레시아는MVP 수상으로 얻은 상금(300만 원)에 대해 “팀원들과 멋진 식사를 하고 싶고 쇼핑 비용에도 보탤 것”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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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