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테이, 발라드 황태자 다운 매력 돋보이는 무대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08 18: 51

[OSEN=박미경 인턴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새가수 테이가 이 시대의 마지막 발라드 황태자 다운 매력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테이는 8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 12라운드 1차 경연에서 가수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를 열창했다.
테이는 첫 경연 무대에 오르기 전 ‘나가수’에 나왔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무대 위에서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책임감 있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믿음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무대에 등장한 테이는 반주 시작 전, 눈을 감고 감정을 잡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발라드 버전의 ‘넌 할 수 있을 거야’를 선보였다.
테이는 특유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자신만의 매력을 잘 살린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노래를 부르는 중간 마이크를 잡은 테이의 손이 땀으로 흠뻑 젖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첫 경연에 임하는 그가 얼마나 긴장했는지 알게 했다.
테이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안난다”며 “긴장했다. 사실 무대를 망쳤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라는 느낌을 주는 게 프로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심사위원은 “첫 무대 임에도 잘했다”며 “테이가 강렬한 록을 하면 안 어울렸을 것이다. 연약하고 심심해서 좋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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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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