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윤민수, 비보잉+DJ+랩+하드코어 록..파격적인 무대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08 19: 09

[OSEN=박미경 인턴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출연자 윤민수가 다양한 장르가 혼재한 흥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윤민수는 8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 12라운드 1차경연에서 이치현과 벗님들의 ‘집시여인’ 을 열창했다.
윤민수는 경연에 앞서 “오늘은 욕심부리고 싶다. 1등 해서 명예졸업 해야 한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윤민수는 레게 머리에 야구모자를 쓰고, 검은 트레이닝 복에 하얀색 럭셔리 퍼 조끼를 입는 파격적인 힙합 스타일 코디를 선보여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을 비롯해 모든 출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민수는 무대에 팝핀을 추는 백댄서들과 함께 등장, 영화 ‘미션임파서블’ OST를 차용한 반주에 DJ 사운드를 더하고 하드코어 록까지 추가해 새로운 스타일의 편곡을 선보였다.
이어 윤민수는 ‘나가수’ 무대에서 최초로 속사포 랩을 선보였고, 댄서들과 함께 무대 위를 마구 뛰어다니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더불어 윤민수는 무대가 끝나고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소비한 듯 대기실 복도에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아쉽다. 뒷부분에 못한 것도 있었다. 젊은 층은 좋아했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귀를 파셨다고 들었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새롭게 변신하면 망할 일도 많은 데 그것을 감수했다”, “원곡과 다른 흥미로운 무대를 만들었다”라며 호평을 했지만, 반면 “‘집시여인’ 아름다운 가사에 강렬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한 점에 의문이 생긴다”는 혹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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