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 2일'에서 배우 이서진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절친 특집'으로 이서진, 이선균, 장우혁, 이동국, 이근호 등이 출연해 TV에서 보지 못한 친근한 모습을 선보였다.
드라마 '계백'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였던 이서진은 멤버들 중 가장 연장자로서 체력적으로 고군분투하며 웃음의 핵이 됐다,

특히 눈밭에서 '꽈당' 넘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근의 "몸개그에 욕심이 있어 그랬냐"는 말에 "난 잘해보려고 했다"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또 서정적인 분위기 덕에 '미대형'(미대 다니는 형)이란 별명을 얻고 멤버들의 '놀림'(?)을 당했다.
결국 라면먹는 시간에 자리에 드러눕게 된 이서진은 "꿈꾸는 것 같다"라고 '1박 2일'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고, 힘드냐는 질문에는 "논산 훈련소 이후 가장 힘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은 장우혁에 "모든 잘하고 열심히 하는데 다 진다. 운이 지지리도 없다"라는 평을 해 시청자들을 웃겼다.
우수에 찬 '미대형'에서부터 힘 없는 '고시생'까지. 도시적인 이미지 뒤에 있는 이서진의 반전매력이 돋보인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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