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8개월 만에 무대를 가진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빅뱅이 다시금 모인 것에 대해 '부활'이라며 반색했다.
빅뱅은 지난 7,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15주년 YG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올라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일본에서 빅뱅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8개월 만이라 현지 언론의 관심이 고조됐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는 "대마초 소동이 있었던 지드래곤과 교통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낸 대성이 이날 일본에서의 활동을 재개했다"며 지드래곤과 대성의 일본 무대 복귀에 대해 먼저 알렸다.

또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는 "빅뱅이 한 자리에 모여 4만 5천여 명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는 완전한 부활을 의미한다"고 보도 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무대에서 "걱정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으며 대성은 "이번 일로 음악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됐다"고 전했다.
또 태양은 "올해에는 용기를 내 세계에서 넘버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승리는 "올해 멤버들과 함께 도쿄돔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일본 활동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빅뱅, 2NE1, 세븐, 지누션, 싸이 등이 펼치는 YG 패밀리 콘서트는 오는 21, 22일 양일에 걸쳐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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