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KBS '해피선데이'를 제치고 전체 시청률 4위에 올랐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한도전' 7일 방송이 20.6%를 기록,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최강자 KBS '해피선데이'(20.5%)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그동안 10%대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무한도전'은 전체 시청률 순위 역시 5위 안에 든 적이 거의 없었다. 이에 반해 20% 돌파를 다반사로 했던 '해피선데이'는 비교적 상위권에 랭크돼 KBS '개그콘서트'와 함께 예능 프로 1,2위를 다퉜다.

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름 가수다' 경연을 펼쳐졌고, 멤버들의 열과성을 다한 준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1월2일부터 8일까지 집계된 이번 기록에서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30.4%)가 1위에 올랐고, '개그 콘서트'(23.8%)가 2위에, KBS 일일극 '당신뿐이야'(23%)에 3위에 올랐다. '무도'는 4위, '해선'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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