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일본에서도 통통 튀는 무대 퍼포먼스 '역시 싸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1.09 10: 31

가수 싸이가 일본에서 열린 'YG 패밀리 콘서트'에서 통통 튀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싸이는 지난 7일, 8일 이틀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 모인 8만여명의 관객들을 독특한 자신만의 무대 매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9일 공개된 이날 콘서트 사진에서 싸이는 자신을 형상화한 거대한 풍선 앞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 튜브는 지난 달 싸이와 김장훈의 공연 '완타치'에 등장하기도 했던 무대 장치.

이 풍선은 양손에 담배와 술을 들고 번갈아 입에 가져다 대는가 하면 무대 중간에는 입고 있던 옷까지 벗어 던지는 파격적인 행동을 한다. 싸이는 이 장치를 일본까지 가져가 일본 관객들과 소통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무대에서 형광색의 의상을 입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격렬한 춤사위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조명이 어두워지며 형광 의상이 더욱 빛을 발해, 군무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는 싸이의 아이디어다.
한편 YG 패밀리 콘서트는 오는 21일과 22일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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