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심지호, 화보같은 '포켓볼 시합'..女心 흔들흔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09 10: 36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재희와 심지호가 화보같은 '투맨샷'을 선보였다.
재희와 심지호는 지난 3일 경기도 일산의 한 바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월화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촬영 현장에서 마치 화보와도 같은 포켓볼 시합을 펼치며 시크하면서도 야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재희는 극 중 배우 윤소이와 회사 일로 오해가 쌓이면서 심지호와 서먹해진 상황. 심지호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켓볼이었지만 단순하게 당구시합이라기 보단 대결 같은 양상을 보이게 된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게 되는 미묘한 심리전은 팽팽한 긴장감마저 몰고 오게 된다.

특히 이날 재희는 그동안 단정했던 재킷을 벗어던진 채 넥타이도 살짝 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재희는 흰 와이셔츠만으로 심플한 멋을 살린 심지호와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해 냈다.
재희가 당구 큐에 초크칠을 하기 시작하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남성적인 매력에 촬영장 여성스태프들은 저절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됐다는 후문.
경쾌한 당구공의 소리와 함께 시작된 촬영에서 재희와 심지호는 지난 3개월 동안 쌓아온 돈독한 관계를 증명하듯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을 이끌어나가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촬영이 시작되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가도 촬영이 끝나면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두 사람의 친밀함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귀띔. 특히 재희는 촬영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심지호와 절친 인증샷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재희의 소속사 측은 “재희는 극 중 윤준수 역할을 위해 옷매무새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연구하고, 연기해내고 있다”며 “평소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재희가 후배인 심지호와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것도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멋진 매력을 발산하게 될 재희가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컬러 오브 우먼'은 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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