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등 4명 추가 영입' 제주, 전력 보강 박차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09 11: 15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격과 수비, 미드필드 전 부문에 걸쳐 4명의 선수를 추가 영입하며 본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9일 정경호(25, 전남), 정석민(24, 포항), 허재원(28), 박병주(27, 이상 광주) 등 선수 4명에 대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전남을 떠나 제주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정경호는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멤버로 일찍이 주목받은 ‘영건’이다. 좌우 날개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박경훈 감독 또한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역시 20세 이하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포항에서 이적한 정석민은 왕성한 활동량에 정교한 패싱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당장 제주 허리진영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제주 유나이티드는 광주에서 허재원, 박병주를 동시에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공고히 했다. 허재원은 중앙과 측면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187cm의 큰 키를 가진 박병주는 제공권과 파워가 좋은 정통 센터백이라는 점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디펜스라인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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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호-정석민-허재원-박병주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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