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라디오', 개봉 첫주 韓영화 ' 1위'..40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09 11: 16

 이민정, 이정진 주연 영화 '원더풀 라디오'가 개봉 첫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가 8일(일)까지 개봉 첫 주 나흘간 전국 누적 관객수 40만 5466명(스크린수 473개, 배급사 집계 기준)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1위, 개봉작 중 1위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예매 사이트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개봉 첫날 6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린 '원더풀 라디오'는 '미션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과 함께 박스오피스를 주도한 외화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을 물리쳤다.

특히 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개봉, 극장을 선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도 새해 첫 한국영화로서 의미 있는 흥행 선전을 기록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는 연기 변신뿐 아니라 노래까지 직접 소화해낸 이민정의 새로운 모습과 이정진, 이광수, 김정태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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