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제4회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이변이 속출, 새로운 '체육형' 아이돌스타가 대거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녹화가 진행된 '아이돌 육상대회'에서는 관계자들의 예상을 벗어나는 새로운 우승자들이 속속 출현해 기존 '운동돌'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씨스타의 보라,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 등 아이돌계의 '스피드 레이서'들이 갑작스런 라이벌의 출현에 많이 놀랐다는 후문. 실제로 가요계에서는 이 프로그램에서의 승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왔다. 승부에 유리하도록 멤버 선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따로 시간을 내 체육 연습을 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현장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서인지, 이에 임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태도도 많이 진지했다"면서 "기존 운동돌들도 화려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신흥세력의 급부상도 큰 화제를 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실내에서 펼쳐져, 50미터 달리기가 하일라이트를 장식했으며, 높이뛰기, 허들, 경보, 계주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 비스트, 포미닛, 애프터스쿨, 미쓰에이 등 15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석했으며, 수영 경기는 지난 7일에 먼저 치러졌다. 김제동, 붐, 이특, 오상진이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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