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일본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7,8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에 참여한 싸이는 이 공연을 취재한 현지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일본 후지TV의 유명 정보 프로그램 ‘메자마시TV’는 지난 9일 ‘메자마시TV가 단독 입수한 새로운 K POP 스타!’라는 헤드라인으로 빅뱅, 2NE1과 함께 싸이의 공연 장면을 비중있게 방영했다.
이날 방송된 장면에서 싸이는 무대에 등장하기 전 관객들에게 일본어 자막으로 ‘한국에서는 관객을 열광시키는 가수로 유명합니다만 오늘 이곳에서는 다소 포동포동한 신인입니다’라고 자신으로 소개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연예인’, ’흔들어주세요’, ‘낙원’ 등의 무대와 ‘레이디싸싸’, ‘싸욘세’와 같은 여성 가수 패러디, 자신의 모습을 본 딴 대형 풍선을 무대 장치로 선보인 장면 등이 전파를 탔다.
싸이의 열정적인 몸놀림을 지켜보던 방송 패널들은 커진 눈으로 놀라움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싸이를 ‘데뷔 11년 차의 톱 가수로 관객 동원력, 티켓 판매율 1위를 기록!’하는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싸이는 지난해 12월 KBS '서경덕의 국가대표'에 출연해 "격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에게 '쎈놈'의 이미지를 보여주겠다"고 일본 데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싸이는 오는 21~22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15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 in Japan’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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