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여배우들 실종, 이민정 단 한명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1.10 11: 31

극장가에 여배우들이 실종(?) 됐다.
요즘 극장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는 영화들은 다양한 장르에도 모두 남자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9일 하루동안 '미션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이 전국 6만 334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632만 2253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민정, 이정진 주연 영화 '원더풀 라디오'가 전국 4만 4985명, 누적관객 38만 8635명으로 2위,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전국 2만 8941명, 누적 189만 8277명), '퍼펙트게임'(전국 2만 2166명, 누적 118만 2145명), '마이웨이'(전국 1만 5330명, 누적 202만 2247명)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유일한 여배우 파워는 2위에 오른 이민정이다. 이민정은 현재 극장가에서 다소 미약한 여배우와 멜로(로맨틱코미디) 두 부분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기에 더욱 의미있다.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지난 5일 개봉과 함께 한국영화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에서는 연기 변신을 위해 노래까지 부른 이민정의 새로운 모습이 큰 관전 포인트. 지난 해 손예진의 '오싹한 연애'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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