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앙리는 여전히 특별해”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0 08: 46

“앙리는 여전히 스페셜하다”
티에리 앙리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앙리는 여전히 특별하다”며 ‘애제자’의 화려한 복귀에 기쁨을 표했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새벽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에 터진 티에리 앙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아스날에 돌아왔을 때 만약 앙리가 경기를 소화할 준비가 안 됐다라고 판단이 들었다면 오늘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훈련 당시 그는 여전히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나아가 단지 골을 기록했다는 것 이상으로 마지막까지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으며 피지컬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웽거 감독은 “앙리는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젊은 선수들과 어울려 뛰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여전히 특별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그는 오늘 경기에서 자신이 준비한 100%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스스로 충분히 동기부여를 했다.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하고자 하는 열망이 오늘의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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