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측 "한국어 안내서 제공, 기폭제 됐으면 좋겠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0 09: 46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송혜교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새로운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화제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송혜교-서경덕,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제공!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다 유지하는 그날까지 달리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송혜교측 관계자는 10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서경덕 교수님과는 원래 친분이 있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끝에 안내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님이 안내서 제공을 제안하셨을 때 좋은 생각이라며 흔쾌히 결정했다. 송혜교 씨도 외국을 많이 가보면 늘 한국어 안내서가 없는 것에 화가 났었다"라며 "그런 점에 굉장히 서러워했다.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원래 박물관에는 국가 기관에서 지원을 하던 안내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 지원이 끊겼다더라. 그래서 올 1월부터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언제까지 지원을 할 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시작을 하면 다른 분들의 참여도 생기지 않을까"한다며 "이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이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