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근우, 3억1000만원 '연봉동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1.10 09: 40

SK 2루수 정근우(30)가 작년과 같은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9일 정근우와 작년과 동일한 3억1천만원에 2012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정근우는 작년 시즌 9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리의 타율에 6홈런, 40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약 2개월 동안 결장하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봉이 동결됐다.

정근우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 시즌 100경기 이상을 출장하였으나 작년 시즌에는 부상으로 100경기 출장을 하지 못했다.
정근우는 계약을 마친 후 "구단의 배려에 감사 드린다. 작년은 팀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너무나 아쉬운 한 해였다"면서 "내년에는 부상 없이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우승 탈환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41명과 재계약을 마쳐 89.1%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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