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신임 수석코치 이토 쓰토무가 10일 오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토 쓰토무 수석코치는 일본 구마모토市 출생으로 1982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해 2003년까지 선수로 22시즌을 뛰는 동안 세이브의 퍼시픽리그 14회 우승, 일본시리즈 8회 우승을 일궈 세이브 라이온즈의 골든에이지를 이끈 중심선수로 활약했고, '베스트 9' 10회, '골든 글러브' 11회를 수상한 바 있다.
현역시절 은퇴 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을 맡아 부임 첫해 2004년에는 팀을 12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이토 쓰토무의 코치 영입은 김진욱 감독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선진야구의 접목으로 팀 시스템 변화와 분위기 쇄신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