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유하 감독 "송강호는 열연을 하지 않는 배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0 11: 58

[OSEN=김경주 인턴기자] 유하 감독이 배우 송강호는 열연을 하지 않는 배우라고 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하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하울링' 제작발표회에서 "송강호씨는 열연을 하지 않아서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송강호씨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송강호씨는 열연을 하지 않는 것이 매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열연을 싫어하신다. 그런데 맡은 신을 (나에게) 납득시킨다"라며 "열연을 하지 않으면서 납득시키는 힘이 연기자로서의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극 중 실적 때문에 늑대개 연쇄 살인 사건에 목숨 거는 만년 형사 조상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하울링'은 짐승에 의한 연쇄살인이 발생하고 피해자들의 몸에 공통된 이빨자국이 늑대와 개의 혼혈인 늑대개임이 밝혀지고 피해자들이 서로 과거에 알던 사이임이 밝혀지면서 일어나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오는 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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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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