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팀당 보유 선수 65명으로 확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1.10 12: 08

올해부터 프로야구 구단 한 팀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가 기존 63명에서 65명으로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KBO 회의실에서 2012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규약 개정 및 2012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KBO는 제9구단으로 창단한 NC 다이노스의 보호지역을 창원으로 삽입하고 각 구단의 소속선수 수를 63명에서 65명으로 증원했다. 각팀은 올해부터 2명씩의 선수를 더 보유할 수 있다.
KBO는 또한 구단 또는 선수는 매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기간중에는 야구경기 또는 합동 훈련을 할 수 없으나 재활선수, 당해년도 군제대 선수에 한해 트레이너만 동행해 국내, 해외 재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입단 예정 신인선수는 코치 지도와 함께 국내 훈련으로만 제한했다.
이어 승부 조작을 금지하기 위해 개인 정보동의서를 감독, 코치, 선수계약서에 내용을 추가하기로 하고 선수 계약서 제17조(모범행위)에 모든 도박, 승부 조작등과 관련하여 직 간접적으로 절대 관여하지 않을 것을 서약하고 이에 대한 개인 정보 동의서를 계약서와 함께 제출하도록 했다.
KBO는 마지막으로 규약 제105조(지명 방법)는 1차 지명 방법 변경을 포함해 검토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2012년도 KBO 예산은 140억7270만3천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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