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주니치 출신 대만 좌완투수 천웨인 영입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2.01.10 13: 46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본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던 대만인 좌완투수 천웨인(26)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대만인 좌완투수 천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천웨인과 볼티모어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총액 120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신체 검사가 진행중이며, 몸에 이상이 없을 경우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천웨인은 대만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에서 입단한 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다. 그는 총 117경기에 등판(선발 88경기)해 38승 30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일본야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천웨인은 올해까지 일본에서 뛰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 오치아이 감독이 계속 사령탑을 맡았다면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코칭스태프가 바뀌면서 주니치에서 메이저리그행을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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