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써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심은경이 연기만 하고 싶다는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심은경은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해. 관객들이 있기에 연기할 수 있는 힘이 생겨. 하지만 딱 거기까지. 그 이상은 신경쓰고 싶지 않아. 어릴적, 나도 많은걸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 많이 힘들었지. 뭐 지금 아예 신경이 안 쓰인다는 건 아냐. 하지만 그 많은 것들이 다가 아니라는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욕심을 덜 가지려 해. 그니깐 터무니 없는 그런 많은 것들에, 그것들은 진정한 나를 만들 수 없어. 나는 진심으로 요새 드는 생각은 많은 허물들 필요 없이 연기만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덧붙였다.

또 "갑자기 필(feel) 받아서 좀 쓰게 됐네. 언젠간 한번쯤 쓰고 싶었던 내 생각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잠시 트위터도 관둔 것이었고. 어쨌든 난 이제 두렵지 않다는 거야. 모두들 감사해.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연예인 생활과 대중의 끊임없는 관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은 "많은 생각과 일들이 있었구나. 파이팅!", "어떤 일인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항상 응원한다!", "심은경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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