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이 데뷔 첫 연봉 3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승준을 포함한 8명의 선수와 2012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30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10패(평균자책점 4.18)를 거두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송승준은 지난해보다 30% 인상된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안방마님' 강민호는 지난해보다 1억원 인상된 3억원, 김주찬(외야수)도 1억원 인상된 2억7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또한 주장 김사율(투수)은 팀내 최고 인상율인 117%를 기록하며 1억3000만원, 황재균(내야수)은 50% 인상된 1억5000만원, 전준우(외야수)는 73% 인상된 1억3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이로써 재계약 대상자 63명중 62명과 계약을 마쳤으며 손아섭(외야수)과의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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