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근호와 3년 계약...'대구에 이진호+현금 보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10 17: 08

울산 현대가 이근호(27)을 영입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일본 프로축구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을 펼쳤던 이근호(27)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
울산은 감바 오사카로 지급해야하는 위약금 문제를 해결하고, 대구 FC로 이진호+현금을 얹어주는 조건으로 이적료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

이근호는 2009년 대구FC에서 J리그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고, 기복 없는 플레이와 높은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 나서 15득점 10도움을 성공시키며 J리그 득점 공동 3위, 공격 포인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울산은 이근호의 장기인 빠른 측면 돌파를 앞세워 2011 시즌 선보인 '철퇴축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0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근호는 11일 오후 8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울산의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합류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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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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