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정진 주연 영화 '원더풀 라디오'가 개봉 7일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원더풀라디오'는 지난 10일 하룻동안 전국 424개의 스크린에서 4만 743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7만 619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5일 개봉한 '원더풀 라디오'는 개봉 7일째인 11일 5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첫 주 주말인 지난 6~8일 전국 476개 스크린에서 28만 12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한국 영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원더풀 라디오'는 전직 아이돌 가수 출신에서 퇴출 위기의 DJ로 활약 중인 신진아(이민정)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살리기 위해 투입되는 이재혁 PD(이정진)와 그리는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담고 있다. 여기에 라디오 청취자들의 애틋한 사연이라는 감동 코드도 담겨져 있다.
'원더풀 라디오'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거침 없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을 제치지는 못하고 있으나 이에 맞서는 한국영화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작 '마이웨이', '퍼펙트 게임' 그리고 인기 시리즈인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과의 혈전에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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