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노유민이 우리 아이가 선생님께 맞고 와도 상관이 없다며 체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노유민은 지난해 12월 30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을 때리는 체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 아이돌과 토론 배틀을 벌인 선덕고등학교 1학년 강태영 군은 체벌에 대해 "체벌은 옳지 못하다. 교사도 사람이므로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데 오해로 인해 체벌을 받게 된다면 아이에게 상처를 남길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유민씨가 그토록 아끼는 아이들이 억울하게 맞고 온다면 어떠시겠느냐"라고 물어 노유민을 당황케했다.
이에 노유민은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 "그게 세상의 이치다. 억울하더라도 일단 맞고 나중에 해결할 일이다. 내 자식이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체벌에 대해 그룹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보보는 "나 자신도 많이 맞고 자랐지만 단체 생활에서는 필요하다는 생각에 체벌을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가수 겸 배우 데니안도 "체벌 이외에 학생들을 훈육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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