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주얼 샌들부터 실용적인 데일리 펌프스와 스니커즈까지
지난 5일, 청담동 카페 드 유라에서 유러피언 하이엔드 슈즈&백 멀티숍, 라꼴렉씨옹(La Collection)의 2012년 봄/여름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갤러리아 백화점을 찾은 VVIP들과 셀러브리티들이 가장 많이 찾은 슈즈 브랜드로 꼽힌 라꼴렉씨옹은 이번 시즌 컬렉션에도 역시 클래식과 트렌드를 적절하게 믹스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브랜드 별로는 드레시하면서도 클래식한 르네 까오빌라, 장비토 로씨, 주세페 자노티는 물론, 킬힐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한 로맨틱 컬렉션의 오주르, 실용적인 소재의 페드로 가르시아, 캐주얼한 알베르토 구아르디아니,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카르텔 등을 만날 수 있다.
★ 라꼴렉씨옹 2012년 S/S 주요 브랜드 컬렉션 특징
▶ 르네 까오빌라(Rene Caovilla)
주얼리 슈즈의 대명사답게 양가죽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이루어진 화려한 컬렉션을 기본으로 한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더 버터플라이(The Butterfly)’ 컬렉션은 심플한 통(Thong)에 우아한 레이스 소재의 나비 장식 슈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오리엔탈 무드를 연상시키는 컬렉션과 이탈리아 명품 거울인 무라노 글라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화려한 컬러의 스와로브스키 장식 슈즈, 진주로 스트랩을 구성한 라인 등 이번 시즌에도 르네 까오빌라 특유의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 주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고급스러움과 최신 트렌드를 페미닌한 감성으로 완성한 주세페 자노티의 2012 S/S 컬렉션은 체인과 앤티크 코인을 장식하여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분위기를 연출한 제품이 가장 눈에 띈다.
이 외에도 스트랩을 여러 겹 레이어드하여 신을 수 있는 웨지 슈즈, 발가락과 발등에 반짝이는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어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드러낸 샌들 등이 여름 시즌에 과감하게 시도 해볼만한 슈즈 컬렉션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 장비토 로씨(Gianvito Rossi)
다양한 스트랩 연출과 기하학적인 패턴을 통해 정교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장비토 로씨. 이번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스트랩으로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연출한 샌들을 제안한다.
스웨이드, 페이턴트, 파이톤 등의 다양한 소재로 접근하여 각기 다른 멋과 분위기를 보여준다. 또한 S/S컬렉션에서 보기 힘든 오픈 토 서머 부티, 장비토의 새로운 스타일 페이턴트 드라이빙 슈즈, 스니커즈 등도 색다른 분위기를 더한다.
▶ 오주르(OJour)
오주르는 이번 시즌에도 가장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5~7cm 키튼힐을 기본으로, 럭셔리하면서도 고혹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오주르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리본 디테일 슈즈부터 발목 부분의 커다란 코르사주 장식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이브닝 슈즈까지 클래식에서 오는 우아함과 러블리한 감성이 돋보인다.
▶ 페드로 가르시아(Pedro Garcia)
페드로 가르시아의 대표 라인인 카스토로로 슈즈는 표면에 다른 봉제선 없이 매끄럽고 깔끔한 느낌에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더한 데일리 슈즈로 적합하다. 이번 시즌에는 은은한 핑크 계열의 인디핑크 컬러가 추가되었다.
이번 라꼴렉씨옹의 페드로 가르시아 컬렉션에서는 주얼 라인 또한 만날 수 있다. 단색의 스와로브스키를 사용하여 심플하면서도 은은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arc by Marc Jacobs)
이번 시즌 MMJ는 기존의 레트로적이고 귀여운 스타일에서 조금 벗어나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분위기에 비비드 컬러와 뉴트럴 컬러를 믹스하여 경쾌하고 세련된 컬렉션을 완성하였다.
특히 2012 S/S 시즌의 핫 컬러인 네온 오렌지의 마우스 젤리슈즈가 가장 눈에 띄며, 이외에도 다양한 팝 컬러 제품들이 MMJ 컬렉션의 실용성과 경쾌한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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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꼴렉씨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