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미국 스태프들 너도나도 '묵찌빠' 열풍..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1 09: 21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파파'가 미국 촬영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묵찌빠' 열풍을 공개해 화제다.
'파파'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뿔뿔히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가 불법체류자가 돼버린 매니저 춘섭(박용우 분)이 위장가족이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코미디 영화.
극 중 5남매를 열연한 외국 아역배우들은 물론 할리우드 스태프들이 대부분이었던 '파파'의 미국 로케이션 현장은 촬영 초반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인해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급속도로 가까워진 배우들과 스태프들로 인해 현장은 금새 유쾌하고 화기애애하게 변화했다. 특히 박용우가 전파한 '묵찌빠'가 현장을 달궜다는 후문.
극 중 6남매의 파파가 된 박용우는 촬영 이외의 대기시간마다 5남매 아역 배우들을 챙기며 놀아주곤 했다. 하지만 통하지 않는 언어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던 박용우는 아역 배우들과 놀아주기 위한 방법으로 '묵찌빠' 게임을 생각해낸 것.
이후 '묵찌빠' 게임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미국 스태프들에게 까지도 전해져 '묵찌빠'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박용우와 고아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파파'는 오는 2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