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 파열' 브래드 피트, “너무 늙어서” 한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1.11 10: 20

최근 공식석상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나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던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48)가 유쾌한 농담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23회 팜 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시상식 직후 연예주간지 피플과 만난 자리에서 무릎 인대 파열에 관해 입을 열었다.
자신의 부상 정도를 두고 “괜찮다”면서 안심시키던 그는 “생사를 넘나들 정도의 것이 아니다. 늙은 남자가 넘어졌을 뿐이다”고 웃었다. 

더불어 “무릎 인대 파열이 오랫동안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며 걸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트는 연인 안젤리나 졸리(36)와 동행한 시상식 레드카펫에 블랙 지팡이를 짚고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갔던 스키장에서 딸 비비안(3)을 보호하다 넘어져 무릎 인대 파열이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피트는  영화 ‘머니볼’과 ‘트리 오브 라이프’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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