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티 컬러 슈즈, 멋부린 티나지 않아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1.11 10: 43

디자인과 실루엣도 중요하지만 컬러는 스타일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매니시 무드가 주목 받고 있는 이번 겨울, 도회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을 살린 그런지 무드의 영향으로 시크하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연상 시키는 '더스티 컬러'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더스티 컬러란 베이지, 그레이 등과 같은 무채색에 가까운 기본적인 색상을 말하며 광택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슈즈에 활용되는 더스티 컬러는 탁하지만 미묘한 맛이 있어 도회적인 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하기 제격이다.

싱가폴 슈즈 브랜드 ‘찰스앤키스’ 마케팅 관계자는 “더스티 컬러 슈즈는 어떤 스타일의 옷에도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탓에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색없다”고 전한다.
▲ 더스티 그레이 컬러 슈즈 '절제된 매력'
잿빛의 더스티 그레이 컬러 슈즈는 시크하고 도시적이지만 특유의 탁함이 부드러운 인상을 살려준다.
모던하고 부담없는 더스티 그레이 컬러 슈즈를 편안한 스타일로 연출하고 싶다면 앞 코가 둥글어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플랫한 슈즈가 정답이다.
그레이 컬러 특유의 시크함을 연출하고 싶다면 뾰족한 앞 코와 힐로 도시적인 느낌을 연출해주는 아이템이 좋고, 더스티 컬러 특유의 부드러움을 가미하고 싶다면 웨지 스타일이나 퍼 트리밍으로 보온성과 개성을 동시에 연출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더스티 브라운 컬러 슈즈 '따뜻함이 이색적이야'
더스티 러가 주는 따뜻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브라운 컬러에 집중 하는것이 좋다.
더스티 브라운 컬러가 밝아질수록 세련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으며, 매니시한 태슬이나 버클 디테일과 만나면 동양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처럼 브라운 컬러에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테일이 매치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브라운이 갖고있는 차분함이 만나 오히려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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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앤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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